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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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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통의 부산 산성(山城)막걸리가 전국 무대에 선다. 부산 금정구는 막걸리의 세계화와 고급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21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여는 ‘막걸리 트랜스포머전’에 산성막걸리인 ‘금정산성 토산주’가 초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 화성의 ‘배혜정누룩도가 부자’, 강원 횡성의 ‘국순당 이화주’ 등 전국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산성막걸리는 조선시대 금정산성 주변에 모여 살던 화전민들이 누룩을 만들어 생계를 이은 것이 시초. 숙종 32년(1706년) 왜구 침략에 대비해 금정산성을 축조할 당시 인부들이 이 막걸리 맛에 반해 소문을 냈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1979년 국내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됐다. 술 전문가들은 산성막걸리 맛을 높게 평가한다. 산성막걸리 판매량은 하루 1200L로 750mL짜리 1600병. 1병의 가격은 2000원이다. 금정산성 토산주 유청길 대표는 “일본에서도 산성막걸리를 구입하려는 문의가 잇따르지만 전통 방식으로 생산해 대량생산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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